심심해서 잡았다가 두 편을 이틀에 걸쳐 읽었다.


영국...

유럽의 일본 같은 나라..

유럽의 역사에서 변두리로 있다가 근대에 들어서 크게 발전한 나라..

읽으며 일본의 역사와 괘를 같이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잼났다.


프랑스..

영국이 일본이라면 프랑스는 한국 같은 나라라고 할까?

시민 혁명의 본산 같은 나라..

나중에 프랑스 역사에 대해서 좀더 자세하게 공부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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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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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500페이지나 되는 책..

한 장 한 장, 나의 지적 인내력을 시험하는 책.

그래서 페이지마다 연필로 중요 문구마다 선을 그으면서 읽었다. 결국 거의 전페이지에 걸쳐 연필로 생채기를 내면서 읽었던 책이다.


소설책처럼 술술 넘어가지 않고 한줄 한줄 생각하면서 읽어야 하니 진도도 느리고, 분량도 장난아니게 많다.


유럽과 미국의 사회과학 책들은 주장의 근거를 지루할 만큼 많이 나열해서 책을 읽는 데 주장하는 논거들은 알겠지만 이를 뒷바침하는 구체적인 사실들을 읽는데 지루했다.


아뭏튼,


European Dream ...


이 책이 쓰여질 당시는 2004년. 10년이 지난 지금 Euro는 심각한 재정 위기를 겪고 있다.

Euro가 헤체되니 마니 하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Euro 회원국들은 이 어려움을 극복하리라 조심스럽게 점쳐본다.

Euro의 꿈은 아직 인류가 가보지 못한 곳을 꿈꾸고 있다.


자본주의는 그 강력한 효율성 때문에 돈이라는 것을 안겨주지만, 그 반대 급부로 부의 편중, 빈부의 격차,

삭막한 사회, 철저한 개인주의 등의 부작용들을 안고 온다. 유러피언 드림은 이들 자본주의의 모순점에서 출발하고 있고, 세계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해서 자본주의의 모순을 치유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나는 믿는다.


그리고, 그 방향은 유럽에서 실험되고 있는 새로운 정치,경제,문화 체계가 그 답을 줄 수 있으리라 본다.


자본주의의 역사가 3~4백년 쯤.. 이제 현대화를 이끌었던 자본주의는 역사의 뒤안길로 보내고,

자본주의가 던져놓은 문제들을 풀어낼 수 있는 새로운 체재를 만들어야 한다.


그 해결책을 유러피언 드림에서 조금, 살짝, 아직은 이상적이지만 그 가능성을 들여다 본다.


..


그리고, 제러미 선생.. 콧수염 선생.. 책좀 짧게 써.. 자신이 원하는 메세지를 짧게 굵게 전달하는 것도 능력이야..능력~!

책 읽느라 눈알 빠지는 줄 알았네..


Thanks 제러미..


The age of connection이 소유의 종말로 번역된 건 좀 아니다 싶다..


책의 내용 후반부에서 저자의 두 전작, 수소 혁명, 접속의 시대(The Age of connection)이 인용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좀 날로 먹는 듯한 느낌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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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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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읽었던 책.


다시 한 번 읽는다. 내용도 가물하다.


지금은 꼴통 보수의 대명사가 된 이문열씨.


비교적 초기의 작품. 조금 투박하지만 치열한 문학 정신이 보여지는 작품이랄까?


소설 안에 있는 옴니버스 소설은 좀 지겨웠다. 처음 읽었을 때는 일일이 읽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냥 건성으로 넘어간다.


작가가 고민했던 종교에 대한 새로운 생각.


30대, 40대, 그리고 앞으로도 뚜렷한 답을 찾을 수 없는..


참으로 힘든 답을 찾으러 헤매이다 떠난다.


많은 사람들이 이와 비슷한 삶을 살다가 간다.


나 또한 별다리지 않은 평범한 삶을 살다가 갈 것이다.


왜 살고, 무엇으로 살아가는 지 확실히 알지도 못한 채.


죽는 날까지 고민하고 ,공부하며 살아가야지..


Posted by 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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