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ission

독서 2013. 8. 26. 22:26

오래 전에 본 영화라서 영화의 장면도 희미해졌던 영화..


먼나라 이웃나라의 에스파냐 편을 보다가 예수회의 활동의 한자락으로 소개되었다.


그래서 주말에 마누라님과 함께 오랜만에 영화를 보았다.


가장 감동적인 장면.. 멘도사 신부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자신의 갑옷과 칼 등

지난 시절의 잘못을 한덩이 짐으로 처절하리 만치 지고 과라니 마을로 가서,


마을 사람들의 용서와 함께 하염없이 우는 장면..

내 눈에서도 눈물이 흐른다.


영화 끝부분의 일방적인 학살 장면과 잘 대비되는 설정이다.


가장 아름다운 모습도, 가장 추한 모습도 인간이 만들어 낸다.


간만에 본 Oldest but goodest movie...


이런 걸 보는 나도 이제 old하다고 해야 하나..


책은 많이 볼 거다..


Posted by 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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