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읽었던 책.
다시 한 번 읽는다. 내용도 가물하다.
지금은 꼴통 보수의 대명사가 된 이문열씨.
비교적 초기의 작품. 조금 투박하지만 치열한 문학 정신이 보여지는 작품이랄까?
소설 안에 있는 옴니버스 소설은 좀 지겨웠다. 처음 읽었을 때는 일일이 읽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냥 건성으로 넘어간다.
작가가 고민했던 종교에 대한 새로운 생각.
30대, 40대, 그리고 앞으로도 뚜렷한 답을 찾을 수 없는..
참으로 힘든 답을 찾으러 헤매이다 떠난다.
많은 사람들이 이와 비슷한 삶을 살다가 간다.
나 또한 별다리지 않은 평범한 삶을 살다가 갈 것이다.
왜 살고, 무엇으로 살아가는 지 확실히 알지도 못한 채.
죽는 날까지 고민하고 ,공부하며 살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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