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행군..

일상의 이야기 2021. 10. 22. 22:16

훈련의 꽃

야간 행군..

 

현재 시간 저녁 10시..

 

녀석은 군장 매고

출발한 지 한 시간쯤 지났을까?

 

저녁 9시에 걷기 시작해서..

다음 날 6시까지 걷는 행군.

 

강원도 어느 산등성이를 걷고 있겠네.

 

4시간쯤 지나면 좀 힘들고,

6시간쯤 지나니 발에 물집이 잡히고..

8시간쯤 지나면 다 필요없고 내무반에 가서

자고 싶은 마음 뿐이였는데..

 

30년 전 나의 훈련병 시절에는 그랬다.

아들의 야간 행군은 어떨 지...

 

서늘한 공기를 헤치며 걸어갈

울 아들.

 

무사히 잘 다녀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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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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