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연휴..
추석 때 못한 부모님 성묘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내비는 이상하게 국도로만 안내한다.
갓 길에 차를 세우고..
네비 상태를 확인하고 다시 출발하는 순간..
덜커덩~~~!
드르륵~~! 바닥 긁는 소리가...
긁은 건 어쩔 수 없어서 그냥 가는데..
100미터도 못가서 타이어 경고등이 켜진다.
차를 세우고 타이어 확인하니..
벌써 바람이 다 빠져 버렸다..
보험사 긴급수리 불러서 확인해보니..
타이어는 찟어지고..
교체용 타이어 재고는 없고..
자재 판매소는 업무 마감됐고..
견인으로 수원 집까지는 130km이상 남아 있는 상횡이라 견인하다가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싱황이다.
결국 차는 카센타에 맏기고,
모텔방에서 하루를 보낸다.
내일 아침 자재 구해 타이어 수리하면 비로서 집으로 갈 수가 있을 것 같다..
갈아 입을 옷도 없이 몸만 딸랑 모텔 방에서... -.-;;;;
어무이가 추석에 성며 안 왔다고 삐진 것 같다.
제 때 갈께요..어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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