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일상의 이야기 2021. 10. 12. 10:16

주말 연휴..

추석 때 못한 부모님 성묘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내비는 이상하게 국도로만 안내한다.

갓 길에 차를 세우고..

네비 상태를 확인하고 다시 출발하는 순간..

덜커덩~~~!

드르륵~~! 바닥 긁는 소리가...

긁은 건 어쩔 수 없어서 그냥 가는데..

100미터도 못가서 타이어 경고등이 켜진다.

차를 세우고 타이어 확인하니..

벌써 바람이 다 빠져 버렸다..

보험사 긴급수리 불러서 확인해보니..

타이어는 찟어지고..

교체용 타이어 재고는 없고..

자재 판매소는 업무 마감됐고..

견인으로 수원 집까지는 130km이상 남아 있는 상횡이라 견인하다가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싱황이다.

결국 차는 카센타에 맏기고,

모텔방에서 하루를 보낸다.

내일 아침 자재 구해 타이어 수리하면 비로서 집으로 갈 수가 있을 것 같다..

갈아 입을 옷도 없이 몸만 딸랑 모텔 방에서... -.-;;;;

 

어무이가 추석에 성며 안 왔다고 삐진 것 같다.

제 때 갈께요..어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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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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