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시장을 간다.
비가 내리고..
급하게 과일을 덮는 아저씨..
널어 놓은 채소에 비닐을 덮는 아줌마..
장바구니를 머리에 올리는 사람들..
정겹다.
여름 한가운데에서
여우비를 만나다.
집으로 돌아오는
내 장바구니에는
따뜻한 옥수수 두 개.
여름의 한 자락을...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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