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성 안에 잠들어 있는 욕망.

깨어날 때마다 온몸을 주체못하고 회오라치는 욕망의 불길..


그것에 대하여 정직하게 들여다 보고,

잘 다독여 해소할 것과, 이성의 힘으로 묻어두어야 할 것들..

그러한 것들을 솔직 담백하게 쓴 글이다.


욕망이라면 성적 욕망 뿐아니라, 권력, 돈, 사랑에 대한 욕망도 중년에게는

스멀스멀 어느덧 가슴에 자리하는 감정들이다.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나는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 지도, 아직 잘 모른다. 


아직, 나의 내면을 바라보는 눈이 선명하지 않은 듯 하다.


어쩌면,

이 여행이 오래 걸릴 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관 속에 들어가 흙냄새 맡을 때 끝날 지도..


어쨌거나 이 여정을 끝낼 수도 없으니,

수고로이, 이 여정을 잘 떠나 보자...




Posted by 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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