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의 일상 이야기

지난 여름 읽기 시작해서 해가 넘어가서 다 읽었다.. 

김구 선생님..

책을 읽어보니.. 자랑 쟁이다.

위인전이야 다 그렇겠지만,

70여년이 독립 운동의 시간을 정리하더보니,

초반부는 격정에 가까운 사건들의 나열이다.

김구선생을 독립운동에 한 평생을 바친 이념가로 알고 있었는데,

의외로 실천가요, 혁명가였다.

성격도 괄괄해서 , 팔팔했을 때는 동학 혁명에도 가담하고,

일본놈을 죽여서 감옥에 갇히고, ... 파란 만장한 삶을 사셨다.

..

시대가 이런 위인을 필요로 하지는 않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또 필요한 인물이 필요하겠지.

그런 사람들 중의 밀알이 내가 되기를 희망한다.

2014.01.05..

주말에 본 영화.. 말콤 X
흑인 인권운동가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슬람에, 흑백의 완전한 분리정책을 주장했었네..

결국, 같은 이슬람 단체로부터 총격으로 사망..

진보의 분열을 보는 것 같다. 안타깝다.